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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IT 10대 뉴스]흔들린 IT…그래도 희망을 쐈다


정통부 결국 해체…망개방-IPTV 시대 개막 등 변화많아

연초부터 정보통신부 해체라는 빅 뉴스로 시작된 2008년 한 해는 '다사다난'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KT, KTF 등 주요 통신사의 수장들이 연이어 구속되면서 관련업계를 바짝 긴장시켰는가 하면, 연이은 정보 유출 사고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기도 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경기 침체 여파가 IT 시장까지 강타하면서 반도체, LCD 등 주요한 성장동력들이 꺾이면서 짙은 한숨을 남기기도 했다. 또 30년 동안 IT산업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빌 게이츠의 은퇴 역시 올 한해 잊을 수 없는 소식이었다.

궂긴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 첫 우주인이 탄생하면서 21세기 우주 한국의 기반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 또 IPTV 상용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면서 양방향 텔레비전 시대가 개막됐다.

아이뉴스24는 2008년 한 해 동안 IT 시장을 강타했던 10대 뉴스를 엮었다.


◆"아듀 정통부"…방통위로 새로운 출발

2008년 IT업계 최대 이슈는 역시 정보통신부 해체였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월 16일 정부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 등을 폐지한 것.

이에 따라 정통부 기능중 통신규제 집행과 통신서비스정책은 '방송통신위원회'로, IT산업정책기능은 '지식경제부'로 넘어갔다. 또 개인정보보호 정책 기능 중 일부는 '행정안전부'로, 정보보호산업육성 기능은 '지식경제부'로, 디지털콘텐츠정책기능은 '문화체육관광부'로 가게 됐다.

이같은 인수위안은 국회에서 한 바탕 논란 끝에 통과됐고, 정통부의 남은 기능과 방송위원회 기능을 합친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3월 26일 출범했다.

하지만 정통부 해체와 방통위 출범은 이후 IT 콘트롤 타워 논란으로 이어졌다. 정보기술(IT)가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인데, 이를 통합추진할 부처가 사라진 데 대한 우려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들은 융합시대 분산되고 있는 IT기능을 한 곳에 모아두는 것은 별로 실익이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정책 상당부분이 시장에서 해결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각 분야에 맞게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규제완화 같은 지원에 집중하면 충분하다는 얘기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인 최시중 위원장이 선임돼 방통위는 1년 내내 정치적인 독립성 논란에 휘말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인터넷 분야의 특별한 정책규제위원회로서 수평규제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으로 관련 산업을 키우고 우리사회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고양할 수 있을 지 시험대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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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수장들 잇단 구속

유난히 굵직한 일들이 많았던 올해 통신시장에서 특히 관심을 모았던 사건은 KT, KTF 등 주요 통신사의 수장이 연이어 구속된 일이다. 조영주 KTF 전 사장은 중계기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9월22일 구속됐다. 그로부터 한 달 보름 뒤인 11월 5일에는 남중수 전 KT 사장이 인사 청탁 및 납품업체 선정 대가로 조 전 사장과 계열사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1982년 KT 전신인 당시 한국전기통신공사에 나란히 입사한 조영주 전 사장과 남중수 전 사장은 26년 넘게 우리나라 통신시장 발전을 주도한 대표적 통신맨이다.

조영주 전 사장은 나주전화국장, IMT 사업기획단장 등을 거쳐 2005년부터 KTF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남중수 전 사장은 KT 재무실장, KTF 사장을 거쳐 2005년부터 KT 사장으로 일했다.

KTF 후임 사장으로는 권행민 KT 전무가 선임됐으며, KT 후임 사장으로는 제2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이석채씨가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다.

차기 KT 사장은 향후 KT-KTF간 합병 작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인물이라는 점에서 통신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최근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이 새 대표이사로 오게 되면서 내년에는 새로운 수장을 맞은 KT그룹과 SK그룹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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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시대 개막

지난 3년여 도입 논란을 빚었던 IPTV 시대가 활짝 열렸다. '바보상자'란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텔레비전이 마침내 시청자들과 양방향 소통을 하는 매체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2008년 12월17일 KT가 실시간 IPTV 서비스인 '메가TV 라이브'를 출시하고 케이블TV와 함께 유료방송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12월12일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IPTV 상용 기념식을 개최했고, 그 앞 뒤로 IPTV 사업자들은 KBS·MBC·SBS·EBS 등 지상파 방송사들과 실시간 재송신 계약을 맺었다. KT에 이어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은 2009년 1월1일부터 실시간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IPTV는 TV시청 도중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쇼핑이나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생방송 프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참여하거나 원격 의료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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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 망개방 가속화

4년 가까이 논란이었던 무선인터넷 망 개방이 올들어 가속화됐다. 옛 정보통신부는 2월 20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외부 콘텐츠 제공 사업자간 요금제, 과금방식 등 차별 금지'를 인수조건으로 붙여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인가했다.

그리고 인가조건의 연장선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2일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초기화면에 '주소검색창'을만들어 네이트뿐 아니라 네이버, 다음 등 다른 인터넷 사이트도 쉽게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관련 규정을 의결했다.

LG텔레콤은 4월 3일 '오즈' 출시를 통해 개방형 무선인터넷 모델로 3G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10일 국내에서 출시되는 모든 이동전화 단말기에 의무 탑재됐던 토종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를 내년 4월 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위피' 탑재에 자율성이 보장되면 그만큼 개방 환경의 스마트폰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12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대표적 단말 중 하나인 캐나다 림사의 블랙베리(BlackBerry) 스마트폰을 국내에 들여오기로 하는 등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방통위의 망개방 지지 정책과 달리, 9월 8일 국내 최초로 망없는 사업자로서 IPTV 사업권에 도전했던 오픈IPTV는 재무건전성을 이유로 탈락했고 10월 청산절차에 들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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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IT불황

세계 전역을 강타한 경기침체 바람은 IT 산업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연초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안일한 대응은 연말 대규모 감산과 감원, 사업장 폐쇄 등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IT 산업 최악의 불황은 기초가 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극심한 침체가 대변해준다. 올해 중반까지 대대적인 증설에 나섰던 액정표시장치(LCD) 업계는 연말 가동률 저하와 감산, 대규모 적자로 허덕이고 있다. LCD 가격 폭락으로 경쟁력을 잃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업계는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위기는 더 심각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D램, 낸드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락은 올해 하반기 강도가 한층 더 거세졌다. 지난 3분기까지 6~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해외 경쟁사들은 퇴출 위기에 몰리고 있다. 업계 1~2위의 국내 기업들도 수익성 악화로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경기의 극심한 침체는 TV, PC, 휴대폰 등 IT 기기 전반의 수요부진과 시장의 공급초과 현상을 나타내준다.

IT 산업 불황의 더 '우울한' 이면은 지금이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는 점. 내년 IT 시장이 또 한 번 기록적인 침체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하반기부터 '훈풍'이 불어주길 기대하는 IT 기업인들의 바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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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탄생

4월 8일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날아오른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씨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0일간 18가지의 우주과학 실험을 완수한 후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이소연 씨의 우주비행은 한국의 유인 우주기술 시대의 서막을 여는 첫 걸음으로, 특히 청소년들에게 우주와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첫 우주인 탄생을 둘러싸고 유인우주선이나 발사체 기술 없이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고 ISS에 다녀오는 것과 관련, 총 사업비 260억 원을 들린 우주관광쇼라는 비판도 만만찮았다.

2015년까지 독자적 우주개발 능력을 확보해 세계 10위권 우주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정부의 계획이 달성되려면 우주 과학실험이 후속 연구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다양한 분야의 우주 전문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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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위와 아고라 강풍

올 봄, '광우병 파동'에 성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촛불에 기름을 끼얹은 건 인터넷이었고, 그 진원지는 다음(www.daum.net)의 토론 커뮤니티 '아고라'였다. 네티즌들은 아고라에서 광우병 관련 정보를 나누고 정부를 비판했다. "언제, 어디서 모이자"며 촛불시위를 '주동'하기도 했다.

아고라의 부각은 더이상 국민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일대 사건이다. 네티즌이 직접 온라인에서 의견을 나누는 데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박차고 나가 현실 변혁에 참여했다. 말로만 돌던 '인터넷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실제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평가를 받았다.

랭키닷컴의 집계에 의하면, 아고라가 속한 미디어다음은 5월부터 8월까지 최고 12억 페이지뷰에 육박하며 포털 뉴스 부문 1위를 지켰다. 뉴스 분야 점유율에서도 11월 기준, 지난 1월 대비 4.4% 증가한 35.8%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하반기에는 익명의 논객 '미네르바'가 세계 금융위기 예측 및 정부 경제 정책 비판을 아고라에서 펼치며 사회적 신드롬을 형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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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시장 강타한 '클라우드컴퓨팅'

올 한해 컴퓨팅 시장에서는 '구름'의 위세가 생각보다 강했다. 그 동안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움직임이 본격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씬클라이언트', 혹은 '네트워크 컴퓨터' 등으로 불리며 보안 강화 및 관리 용이성 등을 위한 원격지 컴퓨팅 환경이 제조 업체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가상화 기술을 접목해 PC 단말기 자체에 높은 비용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슈퍼컴퓨터 급의 환경과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은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같은 시장의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12월 초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축이 돼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 MS, HP, 삼성SDS 등 국내외 기술업체들은 손을 잡고 '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CCKI)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아직 실체가 모호하고 구체적인 적용 사례가 없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어떻게 하면 현 시장의 '먹거리'로 재탄생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거치는 한편, 앞으로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창출해낸다는 방침이다.

KISTI 슈퍼컴퓨터사업팀장인 이상동 박사는 "오는 2010년 디지털방송 전환 등을 비롯해 앞으로 엄청난 컴퓨팅 수요가 필요하게 되며, 이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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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은 개인정보 유출 파문

올해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빈발하면서, 그간 중요도에 비해 저평가된 '개인정보'의 가치가 비로소 주목받게 된 한해였다. 연이어 터진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올초 국내 대표 오픈마켓인 옥션에서는 1천81만명의 고객정보가 중국발 해킹에 의해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계좌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용자들이 줄줄이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3월에는 포털 다음 고객센터 직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면서 고객 상담 정보 7천여건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4월에는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이 고객 600만명의 개인정보를 무단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사고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GS칼텍스는 자회사 직원이 1천100만명에 달하는 고객정보를 빼돌려 문제가 불거졌다. 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중 최대 규모를 차지한 GS칼텍스건은 기업 내부자 보안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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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황제' 빌 게이츠 은퇴

지난 33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를 이끌면서 세계 정보기술(IT) 시장을 지배해 온 빌 게이츠 회장이 마침내 은퇴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 6월27일 MS 본사에서 공식 은퇴식을 개최하고 정들었던 MS를 떠났다.

1975년 빌 게이츠가 내디딘 첫 발은 소박했다. IBM에 MS 도스를 공급하면서 컴퓨팅 혁명의 한 귀퉁이를 담당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빌 게이츠는 윈도 운영체제와 익스플로러 등으로 세계인들의 컴퓨팅 생활을 지배해 왔다.

그 덕분에 한 때 1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브라우저 끼워팔기 등으로 인해 IT 시장에서 '공공의 적'으로 통하는 등 어두운 그림자도 꽤 짙은 편이었다.

MS에서 은퇴한 빌 게이츠는 이제 아내와 공동 설립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자선사업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100년 전 록펠러가 그랬던 것처럼, 빌 게이츠도 자선사업을 통해 '창조적인 자본주의자'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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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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