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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인터넷을 딛고 광장으로


아고라, 아프리카 등에 이용자 급증

지난달 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시작된 촛불집회가 18일로 48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6·10항쟁 21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100만 명(주최측 추산)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www.metrix.co.kr)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이번 촛불집회의 경우, MBC PD수첩이 방영(4/29)된 4월 28일 주간(4/28~5/4)과 6월 6일 현충일 연휴가 포함되어 72시간 연속 집회가 진행됐던 6월 2일 주간(6/2~6/8) 다음 아고라의 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인터넷 공간은 많은 관심의 대상으로 방문자가 급증했다.

효순미선양 사건이 이슈화됐던 2002년 12월 1주(12/2~12/8) 다음 뉴스 방문자는 1개월 전 대비 약 44% 증가한 355만 명을 기록했다.

또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3/12)되었던 3월 2주(3/8~3/14) 다음 뉴스 게시판의 방문자와 페이지뷰는 전주 대비 각각 531%, 1천673% 라는 이례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촛불집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방송했던 한겨레(hani.co.kr), 아프리카(afreeca.com), 오마이뉴스(ohmynews.com), 라디오21(radio21.tv) 등의 방문자수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집회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이 언론이나 방송보다는 인터넷 보도로 관심을 돌리면서, 아프리카와 라디오21의 경우 6월 1주 방문자수가 각각 44만 명, 22만 명으로 4월 1주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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