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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디지털방송이 '클라우드컴퓨팅' 모델"


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 추진위 발족…'사례' 확보 위해 방통위와 협력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국내에 보다 빨리 안착시키기 위한 협의체가 발족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축이 돼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 MS, HP, 삼성SDS 등 국내외 기술업체들은 손을 잡고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CCKI)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CCKI는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술 및 지원 환경에 대한 정보 공유 ▲기업 및 사용자 간 정보, 지식, 아이디어 교환을 통한 활성화 모색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대한 정부과제 방향 제시 ▲국내 IT 솔루션 기업들의 관련 어플리케이션 활용 유도 ▲다양한 응용사업 확장 및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연,관의 협력 유도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KISTI의 슈퍼컴퓨팅사업팀장인 이상동 박사는 "그동안 KISTI가 슈퍼컴퓨팅 사업을 주도해오면서 민간활용 및 공공재로서 제 역할을 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다"면서 "이같은 측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KISTI의 고민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향후 컴퓨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파급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박사는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정부기관, 연구기관, 학계, 산업계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단체가 그동안 없었는데, 오늘 CCKI의 발족을 통해 전문가 중심의 정책과 기술 발굴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디지털방송시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이 해법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아직 실체가 모호하고 구체적인 적용 사례가 없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어떻게 하면 현 시장의 '먹거리'로 재탄생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CCKI는 앞으로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창출해낸다는 방침이다.

KISTI 이상동 박사는 "오는 2010년이면 전 방송이 디지털로 변화되는데, 이때 엄청난 컴퓨팅 수요가 필요하게 된다. 이를 위해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혼선이 빚어질 수 있으며,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통해 이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CCKI 차원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논의를 진행중이며 2009년부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이 박사는 강조했다.

이밖에도 CCKI는 앞으로 ▲정부의 정책수요를 발굴하고 클라우드컴퓨팅 응용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친 지원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응용산업 분야 법, 제도 개선안 도출 및 정책 건의 ▲대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개발 중요성 홍보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교육 지원을 통한 인력 전문성 제고 및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10일 클라우드2008 컨퍼런스 개최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협의회 워크숍 및 공동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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