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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KT, 17일 실시간 IPTV 상용화시대 개막


KT가 17일 실시간 IPTV 서비스인 '메가TV 라이브'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IPTV 시대를 연다.

KBS·MBC·SBS·EBS 등 지상파 방송과 온미디어 등 국내 주요 콘텐츠 사업자의 33개 채널이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시대가 개막되는 것이다.

스카이라이프에 지상파 방송 실시간 제공이 완료되기까지 3년여가 걸렸으며, 위성DMB에서 지상파 방송 재송신이 아직도 모두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IPTV의 기세가 그 어느 미디어보다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KT 메가TV라이브는 실시간 방송과 함께 약 8만 5천 편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양방향 서비스로 시청자의 참여 기회를 넓힌 신개념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가TV 라이브의 월 이용요금은 1만6천원이며, 3년 약정 가입 시 20%의 약정할인 및 메가패스와 결합 시 10%의 결합할인을 적용해 1만1천52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내년 2월말까지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2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이를 개최하고 KT의 메가TV라이브 이요용금 신청을 승인했다.

방송통신위는 내년 2월말까지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위원회에 제출하라는 조건을 부과했다. 이를 테면 개별채널 선택형인 '알라까르떼' 상품을 추가할 것을 요구한 것.

IPTV는 TV시청 도중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쇼핑이나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생방송 프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참여하거나 원격 의료진단을 받을 수 있게도 될 예정이다.

KT 윤경림 미디어 본부장은 "수년 간의 준비 끝에 국내 최초로 실시간 IPTV라는 뉴미디어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며 "향후 IPTV가 개인 생활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장비, 금융, 교육, 쇼핑, 통신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블루칩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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