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시만텍, M&A 행진 어디까지?


올 들어 P&G- 엣지 이어 베리사인까지 '꿀꺽'

시만텍이 지난 달 온라인 보안업체 P&G와 가디언엣지를 인수한 데 이어 베리사인을 사들이며 사업확대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시만텍은 베리사인의 보안인증 사업 부문을 12억8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시만텍은 베리사인의 SSL 보안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온라인 보안 부문을 강화하게 됐다.

세계 최대 보안업체 시만텍은 기업 인수합병(M&A)로 성장한 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9년 IBM 출신 존 톰슨 최고 경영자(CEO)가 취임하면서 경영전략을 '보안'과 'M&A'로 내세웠을 정도다.

시만텍은 최근 연이은 인수를 통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발을 넓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만텍은 2005년 세계 선두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업체인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며 소프트웨어 부문 세계 4위 업체로 도약했으며, 같은 해 홈시큐리티, 사이게이트도 사들이며 안티피싱 기술과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기술을 확보했다.

2006년에는 바인드뷰(IT보안 컴플라이언스 기술), 아이엠로직(인스턴트 메신저 관리기술), 랠리코어(데이터 센터 관리 소프트웨어), 컴퍼니-아이(데이터 센터 컨설팅 서비스), 2007년에는 포프론트시큐리티(리스크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기술), 알티리스(IT자산관리 솔루션), 본투(데이터손실방지 기술)를 사들였다.

이어 2008년에는 트랜스페어런트 로직(자동화 서비스), 앱스트림(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기술), 스왑드라이브(온라인 백업서비스), 엔스위트(가상 워크스페이스 기술), 피씨툴즈(윈도 환경 보안 소프트웨어), 메시지랩(온라인 메시징 및 웹보안기술) 등 분야별 최고 보안 회사들을 속속 인수했다.

2009년 엠아이파이브 네트웍스 인수로 웹 게이트웨이 보안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2010년 기드온 테크놀로지, PGP 및 가디언 엣지 테크놀로지, 베리사인까지 올해만 세번째 M&A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만텍, M&A 행진 어디까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