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의 베리사인 보안사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시만텍은 베리사인 보안인증 사업을 13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두 회사 협상은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사인은 기업 고객들에게 암호 및 정보보호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보안인증사업의 지난 해 매출은 4억1천만달러 수준이었다.
그 동안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사업에 주력해 왔던 시만텍은 최근 연이은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호 전문회사인 PGP를 3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닷컴 붐을 타고 전성기를 누렸던 베리사인은 최근 수 년 동안 여러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덩치를 줄여왔다. 하지만 베리사인 측은 보안사업 매각설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