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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정보수집 진상규명 요구받아


독일 및 미연방통상위원회 상세 조사 요청

구글이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 독일과 미국으로부터 철저한 조사를 요구받게 될 전망이다.

구글은 지난 14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4년간 와이파이 망을 통해 사람들의 온라인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왔다고 공개하면서 '사생활 침해' 파문이 일었다.

보안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개인정보에는 이메일 메시지나 패스워드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구글이 '실수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 것에 대해 독일과 미국 당국의 조사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독일 연방정보보호위원회의 피터 스카르(Peter Schaar)는 구글의 해명에 대해 "매우 특이하다"며 상세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이자 인터넷 시장의 선두 기업이 단순히 정상적 규칙을 어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 역시 조사 요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은 지난 금요일 미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홍콩 등 관련국들에게 접촉, 이러한 개인정보를 어떻게 폐기하는지 설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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