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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버라이즌, 아이폰 가격 협상중


애플과 버라이즌이 올 여름 CDMA용 아이폰을 출시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드는 메이나드 움 UBS 투자리서치 투자자의 말을 빌어 애플과 버라이즌이 올 중반에 CDMA용 아이폰 출시를 목표로 가격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움은 두 회사간 가격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CDMA용 아이폰 출시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는 CDMA 최대 시장인 중국이나 일본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휴대폰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 반도체 업체인 퀄컴이 CDMA용 듀얼모드 칩이나 단독 칩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올 하반기까지 UMTS/HSPA+망(AT&T, T모바일)과 CDMA/EDVO(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양대 통신망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단말기 업체와 손잡고 출시할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애플과 버라이즌의 협상이 잘 진행될 것이란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고객 장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버라이즌은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기 위해 모토로라 드로이드폰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바 있다.

따라서 버라이즌은 인기 스마트폰인 아이폰으로 경쟁사의 가입자를 공략하기 위해 이번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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