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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배-안철수-석호익, 국가정보화號 승선


10일 공식 출범…초대 민간위원장에 이각범씨

10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 김신배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SK C&C 부회장),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석호익 KT 부회장 등이 참여한다.

청와대는 국가의 중장기 정보화 정책을 이끌어나갈 범정부 민-관 협동기구를 발족하면서 민간부문 16명의 전문위원을 위촉했다.

청와대 측은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들은 정보화와 관련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각층을 대표할 수 있는 인사들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 등을 고려해 인선됐다"고 설명했다.

민간위원 인사들은 ▲김도연(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성근 중앙대학교 교수 ▲김신배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 ▲박정호 고려대학교 교수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 ▲석호익 KT 부회장 ▲손연기 대통령실 정책홍보자문위원 ▲안중호 서울대학교 교수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오철호 숭실대학교 교수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 ▲이옥화 충북대학교 교수 ▲이재호 동아일보 출판국장 ▲정인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 부의장(이상 가나다순)이다.

마지막으로 정보격차 해소 등을 위해 장애인 단체 대표인사가 나머지 한자리 전문위원직을 맡는다.

초대 민간위원장에는 이각범 ICU 교수가 위촉됐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정부측 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각범 교수는 문민정부시절 정책기획수석을 역임했으며, IT 전문가를 비롯하여 경제사회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국미래연구원 원장과 정보화 역기능 해소를 위해 창립된 정보문화포럼 의장을 맡아 활동해왔다.

한편 정보화전략위원회는 기존 국무총리 소속 정부위원 중심의 '정보화추진위원회'를 대통령 소속 민관 합동위원회로 격상·개편한 것이다.

민간 위원과 정부 위원이 각각 균형을 이뤄 구성된 정보화전략위원회는 10일부터 국가 정보화 정책의 최고 심의 및 의결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지난 해 2월 정부조직 개편 이후 여러 부처로 분산된 정보화 관련 정책의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원회는 정보화 관련 중앙부처 장관 등 당연직 정부위원 16명과 정보화 분야의 민간전문가 15명 등 총 31명(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됐다.

청와대 측은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지난해 확정된 '국가정보화 기본계획' 등 이명박 정부의 정보화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 나갈 추진체계가 갖추어졌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위원회가 공식 출범되면 국가정보화 정책의 총괄·조정이 강화되고, 정보화 분야의 대통령 아젠다 등 국정과제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청와대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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