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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년 약정 시내외 단일요금제 출시


기본료 5천200원...시외요금제 폐지안 해

KT가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기본료 5천200원짜리 시내외 단일요금제를 출시한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KT에 따르면 KT는 현재 시내전화 기본료 5천200원에 2천원을 더 내면 시내외 구분없이 같은 가격으로 통화하는 상품이 있는데, 앞으로는 3년 약정할 경우 기본료 5천200원만 내면 시내외 유선전화에 동일요금이 적용되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KT의 시내전화 요금은 3분당 39원이고, 전화 발신지를 기준으로 31km이상 떨어진 시외구간(2대역)에 전화를 걸 때는 10초 당 14.5원의 요금을 받는다. 그러나 인터넷전화는 시내외 구분없이 3분당 38원이다.

이에따라 KT의 새로운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료 5천200원에 시내외 유선전화를 단일요금으로 쓸 수 있게 된다.

한편 방통위는 한 때 시외전화요금제를 폐지하는 것도 검토했지만, 후발사업자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방송통신위 고위 관계자는 "요금 인하를 피부로 체험하려면 새로운 요금상품이 아니라 유선전화 시외요금제를 폐지하고 시내외 통합요금제로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후발사업자들의 매출 손실이 급격하게 발생할 것으로 우려돼 시외전화를 시내전화 요금으로 걸 수 있는 신상품 출시로 방향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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