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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격 안내리는 우유· 빵 업체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물가 관리 차원에서 서민들이 즐기는 우유와 빵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 박상용사무처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대상 업체는 밝힐 수 없지만 지난주 부터 우유와 빵 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유의 경우 최근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 문제점을 지적했고 빵의 경우 밀가루 가격 인하 이후에도 빵값이 내리지 않자 공정위가 물가관리 차원에서 불공정 행위 개입 여부를 확인하러 나서게 됐다.

공정위는 우유 가격이 일제히 오르게 된 원인과 재판매 가격, 독과점 여부 등 불공정행위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일반 우유에 비해 고가에 팔리는 각종 기능성 우유가 실제 효과가 있는 것인지도 점검하고 있다. 주소비자층인 아동들의 건강을 빌미로 실제 효과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받으며 물가를 교란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는 차원이다. 하지만 기능성 우유의 경우 조사와 입증 자체가 쉽지 않다데 공정위의 고민이 있다.

제빵업체의 경우 양산빵은 물론 주요 베이커리 체인까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밀가루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빵값을 인하하려는 움직임이 없는 것과 관련한 행보로 파악된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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