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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블로그, 미니홈피…온라인 '국민장'


시민들이 점심을 거르면서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문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국민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그간 유명인사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온라인에서 추모 열기가 뜨거웠지만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하나의 '신드롬'을 형성할 정도이다.

우선 인터넷 정거장인 주요 검색 포털에서는 추모글이 27일 오후 현재 15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1위 포털' 네이버는 83만건, 다음은 17만건,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와 싸이월드 연동 추모페이지에는 38만건이 등록됐다. 야후코리아 2만건, 파란 1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팬클럽인 '노사모(www.nosamo.org)'와 개인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www.knowhow.or.kr)'에는 8만, 24만여건의 추모글이 올라 이들 사이트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추모 방식도 각양각색으로 티스토리, 이글루스 등 전문 블로그 사이트에서는 블로거들이 자발적 리본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에서 조화 달기 기능을 제공해 40만명이 넘는 미니홈피 이용자가 이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이 서거 관련 소식을 주로 접하는 포털 뉴스 페이지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미디어다음은 서거 당일인 23일 2억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네이버 뉴스도 1억 페이지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마련된 분향소에는 27일 현재 조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한 추모 분위기는 오는 29일 영결식까지 더욱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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