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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 전 대통령 투신 때 경호관 옆에 없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할 당시 경호관이 옆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서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결론 내렸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하기 직전 봉화산 정토원에 잠시 들렀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노 전 대통령의 이동 경로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봉하마을에서 조문을 마친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은 "노 전 대통령이 경호관이 자리를 비운 사이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경호관 진술과 통화기록 시간을 추측할 때 오전 6시14분 정도에 심부름을 갔고, 6시45분께 돌아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종수사 결과를 27일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이 청장을 비롯해 30명의 경남지방경찰청 간부들이 조문을 오자 일부 조문객들이 물병을 투척하는 등 일부 조문객들 경찰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해=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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