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노 前대통령 추모 열기, 극장가도 운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로 온 국민의 애도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극장가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200만 관객 동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과 이번주 개봉 신작 '마더' 등의 작품들이 흥행에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 국민의 추모 열기가 전국을 메우면서 극장가 관객수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 특히 오락성을 내세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관객 동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68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터미네이터 4'와 500여개 스크린을 확보한 '마더', 꾸준히 흥행몰이 중인 '7급 공무원' 등 극장에 내걸린 영화 모두 현재 추모 분위기에 촉각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슬픔에 잠긴 관객들이 감정을 풀만한 작품이 없는데다 오락성을 내세운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주말 관객수 감소가 예상된다"며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코미디 장르에 영행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영화 '마더'의 관계자도 "영화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는 상승하고 있지만, 노 전대통령 추모 분위기가 첫주 흥행 성적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4'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한일 합작영화 '보트' 등의 신작이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노 前대통령 추모 열기, 극장가도 운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