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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센텀시티 1년이면 이익낼 것"


5년내 국내 대표점 도약 기대

"부산 센텀시티의 손익분기점은 1년이면 충분합니다."

신세계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의 성공 여부에 대한 세간의 의심에 대해 문제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26일 신세계 센텀시티 그랜드 오픈에 앞서 부산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센텀시티의 투자 비용은 단독 입찰로 저렴하게 구입한 부지로 인해 1년이면 충분히 손익분기점이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제2의 도시 부산에 신세계 백화점이 없다는 것을 최대의 약점으로 생각했고, 부산 진출을 모색한 가운데 해운대 근처에 적절한 부지가 나왔다. 행운인지 단독으로 입찰해 2만4천평 부지를 약 1천300억원, 평당 576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현재 땅값이 평당 1천700만원에서 2천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땅값수준에서 투자를 마무리한 셈"이라고 평했다. 6천억원이라는 대규모 자금 투입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인 평가와 현실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그는 "부산내 백화점 연간 최고 매출이 6천억원에서 7천억원임을 감안한다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센텀시티의 손익분기점은 1년이면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롯데 텃밭인 부산 상권에 선점을 위해 민심잡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센텀시티 점 오픈전부터 부산내 VIP 로얄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인사하고, 회원화를 진행했으며, 부산 외의 광역권인 울산 지역 등에도 전단지를 배포해 센텀시티의 콘텐츠와 내용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에 삼성카드 고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조기에 삼성 신세계 카드 도입으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며, 백화점 내 5~6개의 데스크를 마련 회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학서 부회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를 직접 경험한 고객이라면 고정 고객 확보가 더 쉬울 것이라고 보는 만큼 5년내 1조원 매출 달성 등 향후 전국 1번점 도약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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