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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KTF, 결합상품으로 해지율 감소할 것


KTF가 28일 열린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KT와 합병이후 결합상품 서비스를 통해 해지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KTF 조화준 재무실장은 우선 "2008년까지는 결합이 본격화 안 됐는데, 2009년부터는 중요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합병에 대비해 준비중이며, 쇼와 메가패스 위주의 결합상품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합할인율의 경우 심각한 시장 경쟁을 불러오지 않도록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적절한 할인혜택을 줄 것"이라면서 "(다만) 마진은 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해지율 감소 등 수익성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줄 수 있지만, 해지율이 줄고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마진은 유지 혹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조화준 재무실장은 이와관련 KT와 합병하면 결합상품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합병이 좋은 점은 고객에게 더 좋은 유무선 통합 심리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지금도 위원회가 있어 같이 의사결정하지만, 유무선 컨버전스 통합의사결정과 업무의 효율화가 상당히 큰 혜택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원분야에서도 오버랩되는 비용이 일부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통합매장 교육 등 상품의 유통판매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했다.

합병으로 인해 HSUPA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HSUPA 투자를 늘리는 데에는 변동이 없다"면서 "HSUPA는 별도의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이니 투자비는 크게 늘지 않는다"고 답했다.

와이브로와 3G 결합상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결합상품의 장점은 있겠지만, 통합법인에서 보다 자세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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