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A "인터넷 유통SW 90% 불법복제"


악성코드 포함한 불법 제품 '주의'

온라인에서 저가에 판매되는 소프트웨어(SW)중 90%는 불법 복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복제품의 경우 악성코드, 웜, 바이러스 등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은 19일 포레스터 리서치 그룹 보고서를 인용, 최근 한해 동안 온라인을 통해 SW를 구입한 소비자 중 다섯명 당 한명꼴로 불법 복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또 정품이 아닌 제품을 받거나, 임시 불법 사이트로부터 사기를 당한 경우도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매사이트에서 판매되는 SW를 조사한 결과 적게는 50%, 많게는 90%가 불법으로 복제되거나 유통되는 SW인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BSA가 SW거래 사이트와 P2P 프로그램 등을 대상으로 감시 지원한 결과, 불법 복제품 유통으로 인해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조치한 경고 회수가 전년 대비 2배 정도에 달했다. 올 상반기 내린 총 경고 조치는 78만건을 넘어 해당 기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올 상반기 BSA는 관련 사이트 업체를 대상으로 1만8천건의 경고 조치를 했으며, 이는 시가 약 280억원에 해당한다.

이밖에 P2P 사이트를 통해 4만8천개의 불법 파일을 발견, 약 63만3천명의 사용자가 불법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천700억원에 달한다.

특히 BSA측은 불법 복제품의 경우 악성코드, 웜, 바이러스 등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 이를 통한 아이디 도용 등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닐 맥브라이드 BSA 글로벌 부회장과 법무 총괄은 "온라인으로 SW를 구매할 시 불법 제품으로 인해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식 SW 판매처, 브랜드 사이트 등에서 구입해야 하며, 온라인 거래 사이트 등에서 '즉석 구매'와 같은 옵션을 적용해 구입할 경우 향후 사기범 추적이 어려우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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