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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드디어 '라디오스타'에 도전


매주 월요일 아침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연설

이명박 대통령이 13일부터 정례적으로 시작할 대국민 '라디오 연설'과 관련, 내용과 형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9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미 지난달부터 국정을 펼쳐나가는데 국민과 호흡하고 나아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직접 이 대통령이 국민에게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하는 방안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목소리를 통해 각종 현안을 자세히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시키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라디오 연설을 정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이 관계자에 따르면, 13일 첫 전국에 라디오 전파를 타는 대통령 라디오 연설 프로그램의 제목은 가칭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로 청와대에서 사전녹음형태로 방송을 원하는 라디오방송국에 전달된다.

방송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전 7시30분에서 8시 사이에 방송국 사정으로 다소 유동적으로 진행되며 연설분량은 대략 7분에서 10분 사이.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세계 금융위기 등 불안한 정세에 대한 안심을 주는 정책얘기 등을 딱딱하게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툭 터놓고 얘기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대통령이 국정 최고 책임자로 국민에게 국정 전반을 직접 설명하는 것이 의미"라면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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