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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13일 '라디오'로 대국민 담화


세계적 금융위기 타개책 제시, 국민협조 당부할 듯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현 경제위기에 대한 국정운영 청사진을 밝히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이 대국민 직접 접촉을 통해 경제상황 극복등 중요한 정책을 전달하고 국민적 지지를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알려진 '노변담화' 형태보다는 정책 발표와 국정 지지 호소형태의 연설문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라디오 연설에선 세계적 금융위기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국내경제가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국민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 참모들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현 상황이 지난 97년 IMF(외환위기) 때와는 근본적으로 달라서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정부가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국민과 기업들도 정부를 믿고 적극 협력하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연설을 계기로 앞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씩 정례적으로 라디오 연설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주례 연설, 격주 연설로 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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