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지방 정부, 정보화 '밑그림' 그린다


2개 시-도 선정해 정보기술아키텍처(EA) 도입 본격 추진

정부가 활용성이 높은 시-도별 정보기술아키텍처(EA)모델을 수립하고 자치단체의 EA 활성화 촉진에 나선다

24일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광역자치단체 2곳을 시범기관으로 선정, 시도 EA모델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도 EA모델은 시도 특성, 업무 및 정보화 요소 등을 고려해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한 EA 기준 및 지침, 공통 업무·정보시스템에 대한 아키텍처 정보, EA 유지관리를 위한 관리체계 및 지원도구 등 EA의 제반요소를 정형화해 하나의 틀로 만들어 놓은 것. 각 시도는 이 모델을 활용해 기관 고유의 EA를 수립하게 된다.

시범 적용 사업은 EA를 도입할 시범 지자체를 선정하고 EA모델을 개발한 후, 이 모델을 기반으로 시범기관의 EA를 수립하는 것으로 총 6개월 동안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자치단체는 정보화 예산ㆍ인력 측면에서 취약하고 공통 업무가 많으며 업무 유사성이 높다는 업무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개별적으로 EA를 구축할 경우 예산을 과잉 투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따라서 공통적인 EA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시도가 공동투자(매칭펀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EA를 이미 도입한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도이며 공모 기간은 22일부터 29일까지이다. 시범기관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EA 추진여건, 기관장의 추진의지, 정보화 환경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행정안전부와 시범 시도는 EA모델 개발을 위한 현황을 조사ㆍ분석하고 분석결과를 근간으로 EA모델을 구축한 후, 시도 EA모델 활용방안을 수립하는 등 시도에서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하고 이행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방 정부, 정보화 '밑그림' 그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