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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디시스, 서울대 수의대와 공동연구협정 체결


성체줄기세포와 면역세포치료 결합

이노메디시스(대표 변일석)는 22일 서울 힐톤호텔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면역세포치료기술과 성체줄기세포 응용기술을 접목시키는 공동연구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한 암 치료기술과 면역세포를 줄기세포의 분화단계에서 원천적으로 만들게 해 원하는 대로 조절하는 기술을 결합, 암을 비롯한 각종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기관은 면역관련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등과 항암치료제 등 면역세포 치료요법 개발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 수의대 박용호 학장은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은 제대혈 및 태반을 이용한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업화를 고민하던 중 이노메디시스에 공동연구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은 영국 뉴캐슬 대학으로부터 공동연구 제의를 받는 등 제대혈관련 연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노메디시스 변일석 대표도 "2015년에는 8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암 관련 세포치료분야를 선점하는 것은 물론, 줄기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가 본격 개발되면 새로운 수요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 이에 따라 이번 양해각서 체결기간인 5년 내 공동연구의 가시적 성과를 낼 지는 미지수다.

이에대해 박 학장은 "현재의 연구는 초보적 단계로 전임상에서 효과를 보고 있는 상태"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빠른 시일내 실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두 기관은 공동실무위원회를 구성, 기술 협력과 자원의 공유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기간은 연구 진행상황을 보고 그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연구에 투입될 비용은 이노메디시스가 50%를 부담하고, 서울대 수의대가 인력 및 현물투자로 25%를, 나머지는 정부 연구비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수익은 어떻게 배분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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