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망개방 게이트웨이 사이트 '오픈아이' 오픈

SK텔레콤(사장 김신배 www.sktelecom.com)이 망개방 게이트웨이 사이트 '오픈아이'를 9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픈아이는 무선 네이트와 별도로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망개방 환경에서 외부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여 이동할 수 있는 사이트다.

오픈아이에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는 삼성증권, GS이숍, 다음, 네이버, KBS , 병원, 콜택시 업체 등 5백 여가지다.

서비스 이용자는 오픈아이의 북마크 기능을 통해 즐겨 찾는 사이트를 등록하고, 태그도 입력할 수 있다. 다수의 이용자가 등록한 태그는 오픈아이 첫 화면에 '인기 태그'로 올라가 많은 이용자에게 노출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 참여와 정보 공유를 통해서 사이트 노출이 이뤄진다는 점이 무선 네이트와 구별되는 오픈아이만의 특징"이라며 "사이트를 알릴 기회가 부족했던 망개방 사업자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픈아이는 휴대폰에서 NATE 접속 키를 한 번 눌렀을 때 나타나는 초기 메뉴에서 'WINC' 아이콘을 선택하거나, 무선 NATE 첫 화면 하단의 'openⓘ'를 누르면 접속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픈아이 오픈을 기념해 매일 217명에게 PS3, 캐리비안베이 자유이용권과 싸이월드 도토리 2천원권, 메시지쿠폰 50건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호영기자 bomna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