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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휴대폰, 외부 인터넷 접속 편리해진다


인터넷진흥원과 무선인터넷 망개방 제휴

SK텔레콤 가입자들은 '642'라는 정보통신부 윙크번호(WINC, 무선인터넷접속 전용번호)를 몰라도 휴대폰으로 수월하게 정통부 홈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과 제휴해 무선인터넷 외부사이트 연결 사이트인 '오픈아이위드윙크(Openⓘ with WINC)'를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7월초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픈되며, 2003년 이후 출시된 단말기는 모두 지원된다.

'오프아이위드윙크'는 네이트 단축키를 '짧게' 누르면 넘어간다. 여기서 SK텔레콤 내부 콘텐츠가 아닌 외부를 검색하기 위해 윙크검색으로 갈지, 아니면 네이트로 넘어갈 지 등을 결정하면 된다.

윙크검색을 하고 싶으면 'WINC'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검색창이 나오고 사이트명(정보통신부), 관련키워드(정통부), 윙크주소(642) 등을 쳐서 해당 인터넷 사이트(정통부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642'라는 단어를 몰라도 휴대폰에서 정통부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는 것.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영선 의원(한나라)이 윙크번호를 몰라도 휴대폰에서 수월하게 외부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창을 만들면 어떠겠냐고 제안한 뒤 이런 일이 가능해졌다"며 "KTF와 LG텔레콤도 오픈아이위드윙크에 동의한 만큼, 서비스가 잇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유선인터넷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선인터넷브라우저에 맞게 무선인터넷용 페이지를 구축한 콘텐츠에 한해 보여진다.

하지만 윙크번호가 없어도 무선인터넷용 홈페이지가 있다면 검색되고, 별도의 추가 비용도 없어 예전보다 훨씬 많은 인터넷 콘텐츠를 수월하게 휴대폰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원 단장과 SK텔레콤 안회균 상무는 '오픈아이위드윙크' 도입과 관련 무선인터넷 망개방 제휴식을 열기도 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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