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제치고 세계 최대 투자처로 부상


1천630억달러 투자 유치…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 42% 감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고전하는 상황속에서도 중국은 경제 정상화에 성공하여 해외 투자가 집중됐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유엔이 무역 및 투자 컨퍼런스 행사에서 중국이 2020년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금액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 1천639억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며 같은해 1천340억달러를 유치한 미국을 크게 앞섰다.

2019년은 미국이 2억5천100억달러를 유치했고 중국은 이의 절반 수준인 1억4천억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 중국이 세계 최대 해외 투자처로 급부상했다 [픽사베이]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가 크게 줄었다. 글로벌 투자 금액은 8천590억달러로 1년전보다 42% 줄었고 2009년 금융위기보다도 30%나 감소했다.

작년은 선진국이 개발 도상국보다 투자 유치에서 더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선진국들의 평균 FDI 감소율인 69%보다 낮은 49% 하락에 그쳤다.

반면 개발 도상국은 투자가 전년대비 12% 감소했고 중국은 유일하게 지난해 4% 늘었다. 유럽연합(EU)도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년대비 60% 줄었다. 이중에서 영국은 코로나 확산으로 고전하면서 거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의 세계 대유행으로 미국은 확진자수가 2천500만명, 사망자수는 40만명을 넘어서며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에 2020년 외국인 직접투자는 중국이 미국을 제쳤다. 하지만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여전히 미국이 중국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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