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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지역 내 '최초' 타이틀 경쟁…상징성·희소성 갖춰


서해종합건설, 이달 여주 오학·천송지구 인근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역 내 최초' 타이틀을 단 단지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초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커뮤니티와 조경, 설계 등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포 최초로 공급된 '자이'브랜드 아파트 '반포 자이'는 지난 2009년 입주 당시 주변 지역에서 보지 못했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화제가 됐다.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와 수영장, 연회장, 피트니스센터,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가 반포 지역 아파트 최초로 조성됐다.

대림산업이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이후 오랜만에 반포동에 선보인 아크로 리버파크는 스카이라운지 조성으로 강남권에 한강조망 특화설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반포에서 처음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로 유명세를 타면서 반포리체, 반포 자이도 조식서비스를 연이어 채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건설이 전국 최초로 강남 개포동에 선보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숲세권 조망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들 단지는 각각 반포동, 개포동 시세를 주도하며 대장주로 자리매김했다.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 메인투시도. [사진=서해종합건설]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 메인투시도. [사진=서해종합건설]

서해종합건설이 이달 여주시 오학·천송지구 바로 옆인 천송동에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 동 규모이며, 전용 77~112㎡타입 아파트 174가구, 전용 70·84㎡ 주거용 오피스텔 9실로 구성된다.

서해종합건설이 여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상품에도 신경을 썼다. 남한강 영구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여주 최초 스카이 커뮤니티인 스카이브리지를 지상 39~40층에 조성한다. 이곳에 전망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북카페, 작은도서관 등 남한강 조망의 초고층 커뮤니티를 마련한다. 또한, 복층형 평면특화, 광폭형 거실특화, 최고층 펜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같은 달 제일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전용면적 59~84㎡ 1천92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운정신도시 최초로 실내 수영장이 조성되는 단지다. 또한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시설로 입주민의 건강도 신경 썼다. 문화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공유커뮤니티 공간,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터디룸, 경로당, 어린이집 등도 들어선다.

현대건설·계룡건설 컨소시엄은 내달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5블록에 고덕강일지구 최초 민영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고덕 강일(가칭)'을 선보인다. 809가구 규모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고덕 강일(가칭)은 전용면적 84㎡, 101㎡ 두 타입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 조성돼,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나올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12월 수원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한다. 단지는 수원 원도심에 들어서는 최초의 '포레나' 브랜드 단지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구 국세공무원 교육원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1천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예정(가칭, 2026년 예정)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파장초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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