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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66주째 상승…경기 분양 아파트 '반사이익'


제일건설, 평택 고덕신도시 內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치솟는 서울 전셋값으로 인해 경기도 분양 아파트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올 들어서 지난달 28일 기준 전주 대비 0.09%가 올랐다. 또한, 서울 지역의 전셋값은 66주째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평균전세가격도 2년 전인 지난 2018년 10월보다 6.1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년 전 서울에서 전세 2억 원에 거주 중이던 세입자가 재계약 시점인 현재 약 1천230만원을 올려줘야 한다.

3.3㎡당 평균 전셋값도 1천500만 원을 넘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울의 3.3㎡당 평균 전셋값이 1천448만원을 기록하며 1천400만원을 넘어선 이래 현재(8월 기준)는 1천594만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경기도 평균 분양가 1천462만원(3.3㎡ 기준)을 넘어섰다.

서울 전셋값보다 낮은 분양가를 형성하는 곳은 경기도에서 19곳으로 나타났다. 평택시(1천204만원), 남양주시(1천173만원), 파주시(1천198만원) 등이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기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국내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전체 전입 인구 13만4천666명 중 서울에서 전입한 인구가 9만1천954명으로 68%를 차지했다.

경기권역의 미분양 물량 소진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의 미분양주택현황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팔린 경기도 지역은 평택시로 1천155가구가 소진됐다. 화성시 367가구, 양주시 325가구가 뒤를 이었고 용인시, 남양주시, 안성시, 고양시도 10위 내에 들었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투시도. [사진=제일건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투시도. [사진=제일건설]

제일건설이 평택 고덕신도시 A42블록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을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2층, 9개동, 전용면적 75~ 84㎡ 820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평면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주변으로 상업용지가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고 에듀타운 중심 입지에 들어서 국제학교(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오는 13일부터 5일 간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일신건영이 여주시 여주역세권 1블록에 '여주역 휴먼빌'을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640가구로 들어선다. 약 220m 거리에 경강선 여주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여주 대표 쇼핑 문화 이마트 여주점,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등 원도심 생활인프라를 완비했다.

같은 달 제일건설은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선호도 높은 전용 59~84㎡로 구성되며, 1천926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파주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며, 분양가상한제 대상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전용 85㎡ 이하 분양물량의 60% 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낮은 20, 30대 실수요자들도 내집마련 기회의 폭이 넓고,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한양, 보성산업이 의정부 고산지구 C1, C3, C4블록에 선보이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이달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69~125㎡ 2천407가구로 구성된다.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근에 복합문화융합단지개발, 법조타운조성 개발호재가 대기 중이다.

롯데건설은 오산시 원동 일대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오산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며, 지하 3층~최고 23층, 18개동, 전용면적 65~173㎡P 2천339세대로 구성된다. 배산임수 입지로 동측에는 마등산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어 숲세권, 공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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