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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5.4억달러 규모 항공기 딜 성사


DAE캐피탈 보유 항공기 18기 매입, "기관투자가에 메자닌·에쿼티 주선"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항공기 리스사인 DAE캐피탈(Dubai Aerospace Enterprise Capital)과 5억4천만 달러(약 6천100억원) 규모의 항공기 딜을 성사시켰다.

12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일본 미즈호를 주간사회사로 미국 시장에서 이번 딜과 관련한 자산유동화증권(ABS) 선순위 발행을 위한 공모 절차가 최근 진행됐다. 이번 ABS 발행은 오는 14일 마무리된다.

에쿼티(E-Note) 투자자로 참여하는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금액의 80% 이상을 이미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재판매(셀다운)키로 약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DAE캐피탈은 지난해 말 기준 항공기 349기를 보유한 세계 6위의 항공기 리스사로 30년 이상의 업력과 네트워크로 항공사 리스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포트폴리오 항공기 잔여 리스기간은 4.4년 이상이고, 평균 기령 역시 9.2년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GECAS 항공기 포트폴리오 투자자에 대한 수익 지급이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항공기 등 실물자산 기초 ABS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DAE 이번 딜의 선순위 표면 금리가 4.25%와 5.5%로 각각 정해졌고, 이는 GECAS A, B Note 금리 4.5%와 5.8%에 비해 각각 30bp(0.3%p)가량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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