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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가입 안해도 구글폰 'G1' 사용 가능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T모바일을 통해 공개된 첫 구글폰 G1이 개방형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앞으로 T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도 G1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위크닷컴 등 외신들은 7일(현지 시간) 앞으로 구글폰인 'G1' 사용자는 원하는 이동통신망을 고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G1 폰은 '심-언락' 및 '하드웨어-언락' 폰이 될 것"이라고 언론에 5일 발표했다. 즉 원하는 심(SIM)카드와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는 개방형 기기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T모바일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들은 G1 기기만 따로 구입해 원하는 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정 휴대폰에 특정 이동통신사의 심카드만 탑재할 수 있게 되면 사용자들은 해당 이통사 서비스에 반드시 가입해야만 한다. "이통사들은 이 같은 비개방형 심카드로 수익을 보호한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설명이다.

T모바일과 연계되지 않은 G1을 구입하려면 안드로이드 마켓 사이트에 가서 개발자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하며, 1인당 한 대만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99달러로 T모마일에 가입할 경우 구입할 수 있는 가격 179달러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일반 사용자들 보다는 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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