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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게임 아우르는 통합협회 만든다


게임산업협회가 오는 3일 이사회를 개최, 모바일게임산업협회와 통합여부를 결정한다.

양 협회의 통합은 게임산업 전체의 이해를 대변하는 통합협회 구성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다. 통합이 의결될 경우 게임산업의 핵심플랫폼인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통합협회를 구성한다는 의의가 있디.

당초 통합대상 중 하나로 거론됐던 첨단게임산업협회는 통합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권준모 게임산업협회장은 2일 "이사회를 통해 모바일게임산업협회와 통합여부를 논의하게 된다"며 "이변이 없는 한 이사회 승인을 통해 양 협회의 통합이 의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게임산업협회는 지난 7월부터 모바일게임산업협회의 흡수 통합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며 내부에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사회는 3일 아침,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통합이 의결될 경우 모바일게임산업협회를 해체하고 산하 회원사들이 게임산업협회에 가입하는 흡수통합이 이뤄진다.

모바일게임산업협회 회원사들은 흡수통합으로 이미 의견을 모은 상태. 때문에 3일 이사회의 동의를 얻을 경우 사실상 협회통합은 최종 확정된다. 이 경우 모바일게임산업협회 회원사들은 통합협회의 모바일 분과를 구성, 활동할 전망이다.

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04년 4월 온라인게임 사업자들이 중심이 돼 출범했다. 김범수 당시 NHN 글로벌 대표가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이후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이 2기 협회장을 맡았다. 권준모 3기 협회장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2008년 9월 현재 53개 게임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장사 넥슨을 비롯해 엔씨·NHN 등 온라인게임 기업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컴투스·게임빌·웹이엔지코리아 등 일부 모바일게임 업체, 온게임넷 등 게임방송 사업자도 참여하고 있다.

넥슨이 회장사를 맡고 있으며 엔씨·NHN·예당온라인·엠게임·그라비티 등 13개 회사가 부회장사, 드래곤플라이·티쓰리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SK텔레콤·컴투스 등 14개 회원사가 이사사를 맡고 있다.

모바일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01년, 20여개의 업체가 모여 설립한 단체다. 현재 13개 이사사, 66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송병준 게임빌 대표, 오성민 나스카 대표, 박지영 컴투스 대표에 이어 현재 강신혁 엠조이넷 대표가 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미 컴투스, 넥슨모바일, 게임빌, 웹이엔지코리아 등 주요 업체들은 게임산업협회 회원사로도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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