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이패드2, 일부 매장서 동나…공급 부족?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의 최신 태블릿 PC인 아이패드2가 출시 첫날부터 일부 매장에서 동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부족 현상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포춘 인터넷 판에 따르면, 애플 매장 중에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뉴욕 5번가 매장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3G망에서 쓸 수 있는 CDMA 버전 64GB 제품(가격 829 달러)외에 모든 제품이 판매 6시간 만에 매진됐다.

애플은 11일 오후 5시부터 모든 미국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애플 매장 관계자들이 추산한 바로는 이날 뉴욕시 5번가 애플 매장에는 1천200명에서 2천여명의 구매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렸다.

유독 버라이즌 3G 제품이 남은 까닭은 이날 애플 매장을 찾는 구매자가 미국인 외에 외국인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패드2가 출시되지 않은 외국 바이어들이 자국에서 되팔기 위해 매장을 찾은 것이다.

3G용 버라이즌 아이패드의 경우 CDMA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로 GSM 망을 이용하는 다른 나라에서는 쓸 모가 없다. 반면 GSM 방식의 AT&T용 3G 모델은 심(SIM) 카드만 교체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간단히 쓸 수 있다.

한편, 애플 소식을 전하는 9to5MAC에 따르면,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을 할 경우 배송날짜가 갈수록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처음 주문을 받았을 때 배송 예정날짜는 3~5일이었으나, 1시간만에 5~7일로 늘어나고, 다시 2~3주로 늘어났다.

9to5MAC은 이같은 상황 때문에 공급부족 현상을 우려했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이패드2, 일부 매장서 동나…공급 부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