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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통신민원은 늘고 방송 민원은 감소


통신민원 전년比 34.1% 증가, 방송 민원은 11.6% 감소

지난해 통신 민원은 늘어나고 방송 민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10년도 방송통신 민원 주요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해 방송 민원은 11.6% 감소한 반면 통신 민원은 34.1% 증가했다.

방통위 발표에 따르면 작년 방송통신 민원은 총 4천913건(방송 6천488건, 통신 3만4천425건)으로 전년대비 23.9%(7천904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민원(6천488건)은 전년대비 11.6%(851건) 감소했는데 이는 IPTV와 지상파 민원이 전년대비 각각 65.5%(298건), 48.6%(190건) 증가한 반면 위성방송 민원은 35.9%(1,010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위성방송은 과잉해지방어 관련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의 경고(2010년 2월) 조치 이후 현저하게 감소해 방송민원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처리된 방송민원(6천358건) 중 이용요금, 위약금 등 요금 관련 민원이 34.2%(2천174건)로 가장 많았고 과잉해지방어(398건), 방송프로그램(383건), 설치·이전(356건)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민원(3만4천425건)은 전년대비 34.1%(8천755건) 증가했다. 이는 초고속인터넷이 전년 대비 3.6%(233건) 감소한 반면 이동전화는 소액결제 부당요금 민원의 증가로 전년대비 69.3%(7천650건)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선전화도 정액요금제 환급 민원 증가로 74.3%(2천97건) 증가했다.

처리된 통신민원(3만3천915건) 중 요금불만이 39.8%(1만3천500건)로 가장 많았고 문의, 답변(5천827건), 업무처리(3천296건), 가입요금제(1천8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자 민원 중 실질적인 피해구제 요청 민원은 2만6천316건으로 이중 69.0% (1만8천149건)가 피해구제를 받았다. 31.0%는 피해사실 입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구제받지 못했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2010년 한해 동안 접수민원(4만913건)의 98.4%(4만273건)를 처리했으며 처리된 민원중 방송민원은 98.0%(6천358건), 통신민원은 98.5%(3만3천915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사업자 민원 중 실질적인 피해구제 요청 민원은 3만221건으로 이중 2만1504건을 해결해 71.2%의 구제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62.5%) 보다 8.7%p 향상된 것이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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