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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에릭 슈미트, TV 프로 진행자 되나


래리 페이지 창업자한테 구글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넘겨 주기로 한 에릭 슈미트가 TV 프로 진행자 자리를 물색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에릭 슈미트가 이를 위해 CNN의 1시간 짜리 프로그램인 '파커 스피처(Parker Spitzer)'의 제작책임자인 리자 맥궈크와 상담을 해왔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슈미트와 맥궈크는 일요일에 방송되는 외교문제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GPS'에서 처음 만났다. 뉴스위크 편집장 출신인 파리드 자카리아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 감독이 맥궈크였고, 에릭 슈미트는 이 프로그램의 정규 게스트였었다.

슈미트는 또 지난해 8월 CNN에서 (호스트로서) 시험 방송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을 맥궈크가 맡았다.

뉴욕포스트는 "슈미트는 토크쇼 진행자가 되기를 원하고, 자신의 쇼를 만들기 위해 리자 맥궈크와 일해왔지만 아직 어떤 방송국으로부터도 뽑히지 못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 지도 서비스에 대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이야기했을 때 에릭 슈미트가 "걱정되면 이사 가라"는 막말을 해 논란을 샀던 방송 프로가 '파커 스피처'였다.

에릭 슈미트는 오는 4월4일부터 구글 CEO 자리를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에 넘겨주고 회장을 맡기로 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은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에릭 슈미트에게 1억달러의 보로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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