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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요 사장단 교체


최지성 부회장-이재용·이부진 사장 승진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COO 사장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및 삼성에버랜드 전무가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주요 계열사 사장단 교체도 이어졌다. 신임 사장 승진 내정자 9명 중 5명을 부사장 1년차 미만에서 발탁, 사장단을 더 젊고 혁신적인 진용으로 구축했다.

3일 삼성은 사장단 및 그룹조직인 '미래전략실' 인선 일부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미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쇄신'에 초점, 미래를 이끌어 갈 젊고 혁신적인 인물 중용 신성장 동력을 구축한 부사장들을 대거 발탁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강호문 대표이사 사장을 중국본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

◆최지성-이재용 투톱, 이부진 전무도 사장승진

또 9명의 사장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 우남성 부사장이 시스템 LSI 담당 사장에, 전동수 부사장이 메모리 담당 사장으로, 이재용 부사장이 COO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재권 부사장은 삼성LED 대표이사 사장, 업무지원실 김종중 부사장은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SDS의 고순동 부사장과 삼성토탈 손석원 부사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김신 부사장은 각각 소속사의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겸 삼성에버랜드 전무는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으며,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고문을 겸하게 된다.

김재권 부사장은 임원으로 승진한지 9년만에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또한 2007년 GE에서 영입한 최치훈 사장에 이어 AT&T와 TI 출신의 우남성 부사장, IBM 출신의 고순동 부사장을 사장에 내정됐다.

◆이동하는 사장단은?

아울러 이번 인사에 따른 자리바꿈도 이어졌다.

먼저 삼성전자 이윤우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그룹을 대표하는 대외 활동에 주력하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 담당 조수인 사장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내정, 반도체 사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OLED 사업에 접목시키도록 했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사업부장인 박상진 사장을 삼성SDI 대표이사에 내정하여 해외영업분야에서 쌓아 온 글로벌 역량을 삼성SDI의 자동차용 2차 전지사업 등 신규사업에 발휘하도록 했다.

또 삼성SDI 대표이사 최치훈 사장을 삼성카드 대표로 내정,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카드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류화를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아울러 중국본사 박근희 사장을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으로 위촉, 삼성캐피탈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카드 영업부문 사장 재임시의 경영 노하우와 중국 현지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성장을 이끌도록 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지성하 사장을 그룹 스포츠업무 총괄로 위촉,스포츠 업무를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SDS 대표이사 김인 사장을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로 내정, 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삼성은 후속으로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도 각 계열사별로 마무리,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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