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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하수처리 시장 진출 선언


도시바가 하수오염처리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이 1일 전했다.

도시바는 기존 소각방식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80% 가량 줄인 저온탄화 플랜트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된 플랜트 설비는 처리후 오염 물질을 연료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바는 환경부담을 줄이려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도시바는 플랜트 시설 운영사업과 해외 판매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 하수처리장에서는 대부분 850도의 온도에서 오염물질을 소각중이며, 이 과정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고 있다. 소각재 등 산업폐기물 처리도 문제가 되고 있다.

도시바 신형 플랜트 설비는 오염물질을 500도 내지 600도의 중간 온도에서 가열해 숯으로 만든다. 플랜트 설비의 폐열 회수와 재이용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종래의 소각형 설비보다 80% 절감시켰다. 숯으로 바뀐 오염물질은 석탄 등 화선연료를 대신할 수 있다. 처리후에 나온 오염물질을 화력발전소에 판매하면 플랜트 설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도시바는 플랜트 오염처리능력이 일일 50톤을 기준으로 1기당 1억엔에서 2억엔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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