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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신제품 실패 땐 국내용 안 만든다"


'베가' 출시 배수의 진…"SKT 믿고 독점공급"

박 부회장은 15일 이 회사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스카이 베가' 출시 행사에서 "만약 이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 할 경우 앞으로 국내용 제품은 만들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신제품 베가는 팬택이 미처 차세대 모델을 염두에 두지 못할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따라서 아이폰4와 견줘도 손색이 없거나 더 뛰어나다는 분명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 박 부회장의 설명이다.

이런 제품을 국내 최고의 이동통신 회사인 SK텔레콤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다른 이통사에 공급할 계획도 없다고 했다.

제품에 대한 마케팅 방안은 SK텔레콤과 충분히 협력하고 있으며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SK텔레콤이 제품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고 시장에서 방치한다면 더이상 국내 시장에 제품을 내 놓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박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솔직히, 50만대는 팔아야 수지타산이 간신히 맞는다. 충분히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제품에 대한 호감을 보이는 시장도 충분히 있다. 우리가 파트너(SK텔레콤)를 믿는 만큼 파트너도 신뢰에 부응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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