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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두달만에 킨 휴대폰 접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킨(Kin) 휴대폰 사업을 두 달 만에 접을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킨 프로젝트팀은 MS의 주력 모바일 운용체계인 윈도폰7 사업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MS는 킨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윈도폰에 접목할 계획이다.

킨 프로젝트 중단은 당초 기대한 만큼 판매가 따라주지 못해 이를 접고 모바일 사업 역량을 윈도폰 사업에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MS는 10대를 겨냥해 메시징 전용 휴대폰인 킨 모델 '킨원(Kin One)'과 '킨투(Kin Two)'를 직접 설계해 지난 5월부터 공급해왔다. 킨 휴대폰은 편리한 소셜 네트워킹 기능과 빠른 키보드 반응속도로 젊은 소비자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킨의 판매량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PC 수준의 기능을 지닌 스마트폰에 밀려 예상만큼 판매가 되지 않은 것. 킨 휴대폰을 공급 중인 버라이즌은 최근 판매 촉진을 위해 킨의 공급 가격 인하를 추진 중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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