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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설계한 킨 휴대폰 나왔다


스마트폰 아닌 메시징 특화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침내 직접 설계한 휴대폰 '킨(Kin)' 모델을 선보였다.

피씨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10대를 겨냥한 메시징 전용 휴대폰 '킨원(Kin One)'과 '킨투(Kin Two)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당초 예상과 달리 스마트폰이 아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특화된 일반폰으로 판명됐다.

◆킨 휴대폰, 스마트폰 아닌 메시징 특화폰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LG전자의 엔비(EnV)나 삼성전자의 키보드형 문자전용폰과 유사한 제품이다. 따라서 킨 휴대폰이 아이폰의 대항마로 부각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MS 킨 휴대폰은 키보드 기능만큼은 잘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키보드 버튼이 누르기 적당한 크기이며, 반응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의 크기도 손으로 쥐기에 적당한 크기라고 외신들이 평가했다.

킨 휴대폰은 윈도 C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브라우징만 이용할 수 있을 뿐 스마트폰에서 즐겨 사용하는 앱 다운로드와 게임, 캘린더 기능은 전혀 지원되지 않는다.

◆10대 젊은층만 잡는다

MS도 킨 휴대폰을 10대를 겨냥한 소셜 네트워킹 기반의 메시지 특화폰이라고 설명했다. 10대 젊은층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주로 즐기고 있어 이런 기능에 특화된 휴대폰으로 1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

킨 휴대폰의 인터페이스는 젊은층 고객을 고려해 밝고 깔끔한 색상을 채택하고 있다. 초기화면도 바로 소셜 기능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킨 휴대폰 이용자는 번거롭게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에 들어가지 않아도 초기 설정만 하면 친구나 지인이 올린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을 휴대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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