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앱 공모, 1위는 '다국어 동화책'

삼성전자가 세계 첫 TV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이하 앱) 공모에 나선 가운데 스포크시스템즈의 '다국어 동화책'이 상금 5천만원의 1위를 차지했다.

28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세계 첫 TV용 앱 콘테스트(Samsung Apps Contest 2010 for 인터넷 TV)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스포크시스템즈의 '다국어 동화책'은 다양한 동화책을 여러 언어로 보여 주고, 들려 주는 것으로 TV 제품 특성에 맞고 수익성과 글로벌 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상금 1천만원의 2위에는 TJ미디어의 'Ziller 노래방'이, 500만원 상금의 3위에는 신문을 TV로 이용 할 수 있는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 'T-paper'가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일반인 대상 온·오프라인 공개투표와 두번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창의성·수익성·사용 편의성 등 6가지 항목에 중점을 뒀다.

일반인 공개투표에는 2천500여명이 참여, TV용 앱 콘테스트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1~3위 수상팀을 포함한 총 20개 수상팀의 결과는 이날 2시부터 삼성 PAVV 공식 인터넷 사이트(www.pavv.co.kr)에 공개되며 내달 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5층 다목적 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향후에도 미국, 유럽지역까지 확대 실시하는 등 다양한 개발자 친화적인 행사를 통해 삼성 TV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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