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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최적화 웹사이트 모집"


아이패드 중심 인터넷 생태계 '아이패드-레디' 공개

애플이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웹사이트의 목록으로 구성된 '아이패드-레디'를 발표했다.

애플은 또 해당 웹사이트를 계속 모집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일 보도했다.

'아이패드-레디'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의 새 표준인 HTML5 기반으로 개발된 웹사이트여야 한다. 종전 웹 표준은 어도비의 동영상 제작 및 재생 툴인 '플래시'를 설치해야만 대부분의 웹 동영상들을 볼 수 있었다.

아이패드는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웹사이트에 있는 수많은 플래시 기반 동영상을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애플은 플래시 없이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새 웹 표준 기반으로 개발된 웹사이트를 모아 '아이패드-레디'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패드 중심의 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패드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의 대다수가 아이패드를 인터넷 서핑용 도구로 이용하길 원한다는 면에서 이같은 생태계는 아이패드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플래시'를 둘러싼 애플과 어도비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플래시는 지저분한 프로그램"이라며 결코 아이패드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에 어도비는 대부분의 웹사이트가 플래시 기반이며,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패드는 사용자에게 불편을 줄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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