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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IE6 지원 3월 중단


유튜브가 다음 달부터 인터넷익스플로러6(IE6)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유튜브는 거의 9년이 되어가는 마이크로소프트 IE6 지원을 내달 13일부터 중단하고 IE8과 구글크롬, 오페라10, 사파리4, 파이어폭스3.6 위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IE6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내달 중순부터 유튜브 동영상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다른 브라우저로 바꿔야 한다. 물론 일부 동영상은 IE6 브라우저에서도 그대로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유튜브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경우 이를 제대로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연동이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유튜브는 조만간 사파리2와 파이어폭스2, 크롬3 등도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유튜브는 지난 해말부터 여러 최신 웹 기술을 유튜브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다. 구글은 이 기능을 구현하기 어려운 구버전의 브라우저 지원을 중단하고 최신 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전체 브라우저 시장에서 IE6 이용자는 지난 달 기준으로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튜브의 지원 중단 발표로 앞으로 IE6 시장 점유율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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