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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SW 진흥에 3년간 1조원 추가 투자


지경부, 4대 핵심 전략 12개 정책 대통령 보고

정부가 국내 SW(소프트웨어) 산업의 도약을 위해 레드오션인 공공SW사업 관련 제도를 전향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임베디드 SW 등 블루오션 창출을 위해 2012년까지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4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전략'을 보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경부는 ▲SW생태계 재편 ▲SW융합 수요창출 ▲SW인재양성 ▲SW기술역량 제고 등 4대 핵심전략, 12개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베디드SW, 신서비스 발굴 등 SW와 산업융합 분야를 대상으로 SW 수요창출 프로젝트(WBS : World Best SW)를 신설, 올해부터 3년간 총 1조원을 추가 투입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한국은 하드웨어(HW)개발에 치중한 결과 임베디드SW의 국산화율은 1~15%에 불과하며, IT서비스의 경우 계열사간 내부거래나 공공시장에 의존한 결과 국제경쟁력을 갖추지 못했으며, 글로벌 패키지SW 기업 역시 전무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현재 갑·을 관계인 대·중소 거래구조를 협력과 경쟁을 통한 갑·갑 관계로 발전시키고 공공시장에 글로벌 프랙티스(Global Practice) 도입을 통해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현재 국산화율이 낮은 임베디드SW를 육성하기 위해 '제조-시스템반도체-임베디드SW' 기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현재의 1~15%의 수준에 불과한 임베디드SW 국산화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한·인도 CEPA 체결에 따라 세계 2위 수출국 인도와 SW분야에서 양국간 공동기금을 조성하여 IT, SW협력재단을 설립하는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지경부는 "이번 도약전략은 최근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촉발된 SW를 중심으로 한 세계 IT산업의 경쟁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처음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SW산업 종합대책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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