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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CJ 온미디어 인수 경쟁제한 철저 심사


공정거래위원회는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에 대해 신고가 접수되면 경쟁제한성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공정위 신영선 시장분석정책관은 "양사의 기업 결합에 대한 신고가 아직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사전신고 대상인 만큼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겠으며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와도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올해 KT-KTF,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방통위 소관 기업간 합병에 대해 간이심사사 대상임에도 업계에 미치는 파장 등을 고려해 경쟁사 의견 청취등 세심한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CJ그룹 계열사인 CJ오쇼핑은 온미디어의 오리온 및 특수관계자 지분 55.2%를 4천345억 원에 인수했다.

온미디어는 OCN, 수퍼액션, 온스타일 등 인기 채널 10개와 4개 SO(System Operator)를 보유한 MSO 사업자다. MPP(종합 프로그램 공급) 사업자로서는 2008년 시청률 기준으로 CJ미디어에 이어 업계 2위이며, MSO 가입자 수는 56만 명으로 업계 6위 수준이다.

CJ오쇼핑의 자회사인 CJ헬로비전의 SO(260만 가입자)에 온미디어 SO(56만 가입자)를 합하면 약 320만 명 이상이 돼 업계 1위인 티브로드와 비슷하게 된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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