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름만 다른 벤처-이노비즈 통합한다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인증 중복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21일 중소기업청은 업계로부터 중복성 논란이 계속됏던 벤처기업 확인제도와 기술혁신기업 인증제도의 통합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밝혔다.

지난 7월 국가권익위원회가 기업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벤처 확인제도와 이노비즈 인증간의 통합을 권고한데 따른 조치다.

권익위는 벤처와 이노비즈가 사실상 유사한 제도임에도 복수로 운영됨에 따라 기업들이 두 제도를 모두 확인받거나 인증 받는 등의 불편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기청은 양 제도의 통합에 따른 영향과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 검토해 합리적인 통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통합을 검토한다고 했지만 이미 중기청 내부는 통합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벤처와 이노비즈 업무를 담당하는 업무를 창업정책국 벤처정책과로 사실상 일원화한 것. 향후 조직개편도 예정돼 있다. 정부차원의 인사를 먼저 마무리해 민간차원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인 셈이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벤처2기 시대 육성을 앞두고 사전 정리차원의 행보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 협단체 통합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벤처협회는 이노비즈협회에 통합을 제의해 놓은 상태다. 두 단체의 통합이 이뤄지면 기타 벤처관련 협회의 추가 통합도 예상된다.

하지만 정부 차원과는 달리 협회차원의 통합은 빠른 시일내에 이뤄지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름만 다른 벤처-이노비즈 통합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