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본격 출범…"저소득층 홀로서기 돕겠다"


정부가 저신용 서민을 위해 추진한 미소금융재단이 연말부터 본격 출범했다.

15일 삼성그룹이 만든 삼성미소금융재단이 수원에 지점을 개설했고, 앞으로 금융권의 지점 설립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순동 이사장은 수원 팔달구의 지점 개소식에 참석, "저소득층의 금융 지원 뿐 아니라 심리적 재활에도 힘쓰겠다"며 "저소득층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동 이사장은 미소금융의 목표를 '저소득층 자립성공모델 구축'으로 삼고,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업 노하우 지도부터 감성적 지원까지 해주는 종합적 컨설팅을 해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도 이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앙재단은 향후 설립될 미소금융 지역법인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법인의 구축 및 자원봉사자 교육이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대출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미소금융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장 실사 등 면밀한 대출심사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며 "미소금융의 취지를 살려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일각에서 대출 신청자들의 도덕적 해이로 미소금융이 실패할 우려를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입에 쓴 약'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삼성미소금융재단 개소식에는 이들 외에도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 삼성전자 윤주하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에 이어 금융권에서도 미소금융재단 설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에는 3개 금융사에서 미소금융재단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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