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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숙원사업 카드업 진출 임박


하나금융과 하나카드 지분 인수 마무리 단계

SK그룹의 숙원사업이던 카드업 진출이 막판 성사 단계에 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카드 지분 49%를 4천억원대에서 인수하는 내용에 대한 막판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51%의 지분을 갖고 SK텔레콤이 49%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은 거의 확정 단계며 최종 인수가격 협상이 끝나는 대로 각사 이사회에 상장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1일,SK텔레콤은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 예정인데 이때 하나카드 지분 매각과 인수건이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나금융과의 제휴를 공식 발표되면 SK텔레콤은 임원급 등 100여명의 임직원을 하나카드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향후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회장은 "2012년에 스마트폰이 본격 보급되면 금융과 통신의 융합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은 양측이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향후 은행 M&A를 위한 자금 추가 확보는 물론 통신 1위 SK텔레콤의 통신인프라에 SK에너지 SK M&C 등의 풍부한 고객데이타를 통해 하나카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SK그룹으로서도 KT의 유무선 통합 전략에 맞서 숙원사업인 카드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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