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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스마트폰에 최신 OS 담고 시장 '공략'


삼성 '안드로이드폰 2차 모델-LG '윈도모바일6.5' 탑재

애플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에 힘입어 노키아의 이익을 앞지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최신 운영체제(OS)를 담은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삼성전자는 유럽에 안드로이드폰 2번째 모델 '갤럭시 스피카'를,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OS인 '윈도모바일6.5'를 탑재한 'LG-GW550'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배터리 채택과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인터넷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쿼티(QWERTY) 키패드와 '윈도모바일6.5'에서 제공하는 '마이폰' 기능을 강조하며 비즈니스맨 공략에 나섰다.

'마이폰' 기능은 '윈도모바일6.5'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일정, 연락처 등 개인 정보를 인터넷과 연동해주는 기능이다. 윈도모바일용 스마트폰은 지금까지 PC에 설치된 아웃룩을 통해서만 데이터들을 공유해왔다.

◆삼성電 "모바일 인터넷에 최적"

'스피카'는 구글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구글서치, 구글맵, G메일, 유튜브, 구글 캘린더 등을 기본 제공한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피카'는 3.2인치 대형 풀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800MHz 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별도로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도 빠르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1만여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다운로드 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장시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의 성향에 맞게 1500mA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멀티미디어 기능에서는 디빅스를 비롯해 MP3, MPEG4, H.263, H.264, WMV 등의 동영상과 음악 파일을 지원한다. 음질향상을 위한 DNSe2.0과 300만 화소 카메라도 내장됐다.

HSDPA 서비스와 무선랜(WiFi)도 함께 지원해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위한 통신 환경도 완벽하게 구축했다.

'스피카'는 이달 중 독일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CIS를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LG電 "윈도모바일6.5, 비즈니스맨에 최적"

LG전자는 MS의 '윈도모바일6.5'를 탑재하고 쿼티(QWERTY) 키패드를 내장한 'LG-GW550'을 출시했다. 'LG-GW550'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등 2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윈도모바일6.5'는 MS의 최신 스마트폰 OS로 문자메시지, 사진, 동영상, 연락처, 일정 등을 인터넷에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GW550'은 통화나 e메일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해 전면에 '스마트 e메일', '스마트 컨택' 버튼을 배치했다. '스마트 e메일'은 푸시e메일을 통해 쏟아지는 메일들 중 미리 주소를 등록해 둔 중요한 e메일만 따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 컨택'은 자주 연락하는 주요 연락처를 20개까지 관리할 수 있다. 마지막 통화 시간, 주요 기념일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전화회의가 잦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뒷면에 고성능 듀얼 스피커도 채용됐다. 쿼티 자판 크기도 동급 제품보다 20% 이상 커졌다.

이 외 32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됐으며 무선랜(WiFi), 위성항법장치(AGPS) 등의 기능이 내장됐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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