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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정식출범· "SKT에 지분 매각 계속 진행"


"5년내 톱 3진입"

이날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은 "향후 5년 내 국내 3대 카드회사 진입, 회원수 1천만명, 시장점유율 12%의 대형 카드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은 "3위 달성을 위해 모든 자원을 쏟아 붓는 물량공세식 영업이 아닌, 다른 카드사가 미처 보지 못하는 시장을 먼저 선점해 공략하는 세밀한 현미경식 영업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하나금융그룹 순이익의 30%를 차지하는 캐시카우(Cash Cow)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 측은 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매년 100만좌 이상의 히트상품을 출시하고, 관계사간의 시너지를 십분 활용키로 했다.

하지만 관심의 대상인 SK텔레콤과의 지분 매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점은 하나카드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일단 하나카드는 노력은 단독출범 이후에도 계속 협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하나카드 설립시까지 추진해 오던 타 업종과의 컨버전스를 위한 조인트벤처 협상은 단독출범 후에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이 사장은 출범 후 컨버전스 기능이 한층 강화된 신개념 카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카드사에서 접근하지 못했던 생활편의서비스업을 기반으로 기존 카드사가 접근하지 못했던 관련상품을 직접 판매 개발할 예정이다. 또 ▲통합포인트 멤버십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리워드(Reward)제도 마련 ▲독자가맹점 구축 ▲ 제휴처와 상생의 사업구조 확립 등을 통해 신용판매사업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할 예쩡이다.

그는 "유통, 통신 등 산업간 횡적연결을 통해 1개의 카드에 몇 개의 제한된 할인서비스만 가능한 기존 제휴카드 보다 몇 배나 강력한 우대서비스와 하나의 카드로 수 백개의 제휴할인 서비스가 탑재된 신개념의 원카드(one card)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단순한 카드사가 아닌 최고의 마케팅 전문회사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의 플라스틱카드는 카드 한 장에 한정된 서비스만이 가능해 그 외 서비스를 받으려면 다른 카드를 새로 받급 받아야 하는 등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며 "카드가 통신기술이나 유통망과 결합하면 언제 어디서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하나의 카드로 제공할 수 있고 훨씬 더 폭넓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하나카드 초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강태 사장은 유통·IT전문가로, 하나카드가 통신 유통 및 다양한 사업 부문과 금융을 결합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번 설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카드사업 성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우리의 영업 전략에 맞는 특화된 조직과 인력을 정비하고 정교화된 카드 IT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카드는 출범 기념으로 '매일 더블캐쉬백 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사용금액 2만원당 200원을 결제계좌로 매일 입금해주며, 12월말까지는 30는 실속형 카드로 특히 12월말까지 가입 고객은 300원의 캐쉬백을 받을 수 있으며 주유할인, 영화 통신요금, 외식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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