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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NN 연례회의, 최초로 서울서 막 올라


30일까지…다국어 최상위 도메인 도입 등 논의 예정

세계 인터넷주소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회의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렸다.

ICANN은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제36차 ICANN 서울회의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한글 등 다국어 국가최상위도메인 도입 정책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 도입 정책 ▲향후 ICANN 운영 체계에 관한 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논의된 다국어 국가최상위도메인 시행을 위한 정책방향이 결정될 예정이어서 전 세계 인터넷주소 정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인터넷이 지향하는 개방과 다극화 체제에 맞춰 인터넷 주소자원도 함께 나누고 활용하는 전 세계인의 공동 자산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IDN 도입 방안 등은 새로운 인터넷 비지니스의 발전과 확산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드 벡스트롬(Rod Beckstrom) ICANN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회의는 IDN 프로그램이 세계 인터넷 환경을 개편한다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자국어 문자로 온라인의 대부분을 탐색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ICANN 제36차 서울 회의는 오는 30일 폐막한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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