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MS, 중소 웹개발 업체 지원 강화


'리믹스 09 웹 컨퍼런스' 개최…'익스프레션 스튜디오3' 소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소 웹 개발·디자인 전문업체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 웹 플랫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는 24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리믹스(ReMIX) 2009 웹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웹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MS는 중소형 기업 파트너를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인 '웹사이트스파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스파크 협력 프로그램 실시"

웹사이트스파크(WebsiteSpark)는 소규모 웹 개발·디자인 업체와 호스팅 파트너, 네트워크 파트너의 협력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그간 MS는 벤처기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즈스파크(BizSpark)'와 '드림스파크(DreamSpark)'를 진행해 왔는데, 이를 확장한 것.

이 프로그램은 종업원 10명 이하의 소규모 웹 기업들에게 MS의 웹 개발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하고, 기술·개발자 교육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웹 전문업체들은 웹사이트스파크 등록 후 MS의 서버와 툴을 활용한 웹사이트를 구축·개발해야 한다. 호스팅 파트너와 네트워크 파트너는 중소 웹 관련 업체에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한국MS 측은 "소규모 웹 개발 전문 기업과 솔루션 개발사들은 이번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MS 고객과 파트너,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며 "향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웹 플랫폼' 사업 본격화 선언

아울러 한국MS는 디자인과 개발을 지원하는 '익스프레션 스튜디오 3'와 MS 웹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익스프레션 스튜디오 3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기능과 특징을 구현한 웹 애플리케이션, 즉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과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플랫폼이다. 이번 버전에서는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작업 편의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스케치 플로우(SketchFlow) 기능은 코딩 작업 없이 디자이너가 스케치한 것의 아이디어와 주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디자이너와 개발자간 협업을 지원한다.

또 슈퍼 프리뷰(SuperPreview) 기능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 기반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 예를 들어, 개발자는 하나의 머신 상에서 다중 브라우저를 포함한 페이지를 디버그할 수 있다.

현재는 MS IE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만 지원하지만, 향후 애플의 사파리, 오페라소프트웨어의 오페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MS 웹 플랫폼과 연계된 서비스인 '앱갤러리', '웹 플랫폼 인스톨러(WPI)'는 인터넷 정보 서비스(IIS), 미디어 팩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소프트웨어를 한번에 무상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국MS 김국현 부장은 "MS 웹 플랫폼 인스톨러는 ASP.NET, PHP 등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웹 개발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소프트웨어 세트"라며 "앱갤러리와 WPI는 국내 기업의 오픈소스 솔루션을 손쉽게 설치∙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윈도 웹서버의 오픈소스 앱스토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솔루션인 텍스타일(NHN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텍스트큐브(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버전 WPI에 포함됐다.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총괄 사업부 조성우 차장은 "중소형 웹 전문가 파트너를 위한 웹사이트스파크 프로그램과 강화된 익스프레션 제품을 기반으로 웹 비즈니스 생태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믹스는 매년 3월 개최되는 MS의 글로벌 웹 기술 컨퍼런스인 '믹스(MIX)'의 국내 버전이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MS, 중소 웹개발 업체 지원 강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