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박종응 LG데이콤 사장, 이정식 LG파워콤 사장 등 통신업계 CEO들이 한 달에 한 번 조찬 공부 모임을 갖기로 했다.
공부 모임은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이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일단 방송통신위원들을 강사로 불러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 방향에 대해 듣는다.
첫 번째 모임은 지난 5월 11일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방통 융합·대통령 업무보고 내용 등에 대해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모임은 오는 6월 1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데,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강사로 모셔 'ICT의 기술 흐름'을 함께 공부할 예정이다.
11일 모임에는 13명의 참석 CEO 중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을 제외한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이병기 위원은 인터넷기반망(All-IP)시대의 미래 기술흐름과 함께 와이브로 투자를 독려하고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폭을 국제기준에 맞게 8.75㎒에서 10㎒로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CEO 공부모임의 강사는 일단 방송통신위원들을 모시고 이후 다른 강사를 모실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시중 위원장은 강연요청을 수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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